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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쳐만 봐도 강력하게 인식되는 브랜드

관리자


무슨 브랜드 광고판일까요?


빨간색에 흘겨 쓴 로고... 그런데 글씨가 뭔가 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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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코카콜라!


브랜딩 담당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 

그것은 바로 소비자가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아, 저건 내 브랜드!"라고 외치게 하고, 

나아가 그 브랜드를 사랑하고 기꺼이 선택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코카콜라의 최근 'Recycle Me' 캠페인은 이 꿈을 현실로 만든 기막힌 사례죠.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뜨린 로고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코카콜라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대담한 시도에 전 세계가 환호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미래의 브랜드 담당자라면, 이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코카콜라는 어떻게 이처럼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또 관리해왔을까요? 

'Recycle Me' 캠페인 사례를 중심으로, 여러분이 알아야 할 브랜드 관리의 핵심 요소들을 함께 파헤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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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들리지 않는 핵심 가치와 아이코닉함의 구축

코카콜라는 138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도 변치 않는 '진정성', '연결', '긍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고수해왔습니다. 

엘데수키 부사장이 언급했듯이, 'Real Magic'이나 'Open Happiness'와 같은 캠페인들도 모두 이 세 가지 기둥 위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 것입니다.


아이코닉한 시각 요소: 

빨간색 배경에 특유의 스펜서체 로고는 코카콜라의 상징입니다. 수많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Recycle Me' 캠페인은 이 로고를 찌그러뜨리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이는 로고 자체가 가진 압도적인 아이코닉함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브랜딩 담당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브랜드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강력하고 차별화된 시각적 요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간 중심적 사고와 소비자 행동 통찰

코카콜라는 자사를 '인간 중심적' 브랜드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그들이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관찰에서 오는 통찰:

'Recycle Me'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캔을 재활용하기 전에 찌그러뜨리는 보편적인 행동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실제로는 재활용 공장에서 권장하지 않는 행동이지만, 코카콜라는 이 인간적인 행동이 가진 상징성에 주목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행동과 습관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와 통찰을 발견하는 것이 혁신적인 캠페인의 시작점이 됩니다.


3. 진정성과 대담함을 통한 브랜드 신뢰 구축

지속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브랜드는 단순히 말뿐이 아닌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코카콜라는 이를 위해 '가장 소중한 자산'인 로고를 훼손하는 대담한 선택을 했습니다.


'작동하는 이야기' (Walk the Talk): 

로고를 찌그러뜨리는 행위는 코카콜라가 재활용에 대해 '진심'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이 브랜드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때로는 브랜드의 핵심 요소를 건드리는 용기 있는 결정이 큰 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전통 매체의 재해석과 창의적 활용

디지털 시대에 많은 마케터들이 새로운 매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오랜 시간 브랜드의 근간이 되어온 전통적인 인쇄 및 OOH 매체의 잠재력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클래식'의 재발견: 

'Recycle Me' 캠페인은 OOH 광고판에 나타나는 모든 로고를 다르게 만들어 소비자들이 반복적으로 보면서 그 의미를 깨닫게 했습니다. 이는 전통 매체가 가진 접근성과 반복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사례입니다. 익숙한 매체라도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5. 협업과 새로운 관점의 수용

코카콜라와 오길비, Open X 간의 긴밀한 협업은 'Recycle Me' 캠페인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특히, 엘데수키 부사장이 언급했듯이, 브랜드의 '수호자'들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새로운 관점'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경계 없는 창의성: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습니다.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열린 마음으로 협업 하며, 내부의 전문성과 외부의 신선한 시각을 융합할 때 비로소 혁신적인 캠페인이 탄생합니다.




브랜딩 담당자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코카콜라의 'Recycle Me' 캠페인은 단순히 하나의 성공적인 광고를 넘어, 급변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어떻게 자신을 재정의 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형태가 찌그러져도 변치 않는 아이코닉함,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 그리고 전통과 새로움을 융합하는 대담함이야말로 여러분이 만들어갈 미래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여러분의 브랜드에 녹여낸다면, 여러분의 브랜드도 코카콜라처럼 소비자의 마음속에 영원히 각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찌그러져도 내 브랜드!'를 현실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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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코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