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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K, 진짜 아무나 못 붙이는 거 맞지?

관리자

기업: KT, 대행사: 제일기획


✊ KT가 꺼낸 승부수, ‘K intelligence’

2025년, KT가 꺼낸 새 키워드는 ‘AI 마스터 브랜드’.
이름도 꽤 공격적이다.
‘K intelligence’ — K가 붙은 인공지능이라니.

그 의미?
KT는 단순히 기술을 넘어,
한국적인 가치, 한국적인 데이터, 한국적인 사고방식을 담은
AI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선언을 했다.

그렇다. 선언이다.
이건 말보다 ‘느낌’으로 던진 메시지다.






💡 팔만대장경 = 빅데이터?

KT는 말한다.
“우린 고려시대부터 데이터 쌓아왔어.”
그 증거가 바로 팔만대장경이다.

AI DNA를 팔만대장경에서 찾는 이 상상력, 솔직히 좀 신박하다.
누군가는 “억지 연결”이라 말하겠지만,
누군가는 “이 정도 각도면 인정이지”라고 할지도?

어쨌든, KT는 이 한국적인 감성을
화려한 그래픽과 강렬한 음악,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로 ‘몰아친다’.


🎥 영상은 화려하다. 메시지는…?

MADzine 팀이 광고를 본 소감은 이렇다.

  • 디자인과 편집: 와, 제일기획 클라스. 시선 강탈.

  • 연출: 감독 이현지 특유의 아트 연출 감성, 살아 있다.

  • 카피: “K, 아무나 못 붙이지.” 꽤 꽂힌다.

  • 근데… 메시지는?
    뭐가 어떻게 K인텔리전스인지, 조금만 더 친절했어도 좋았을 것.

영상의 몰입감은 대단하지만,
‘그래서 KT가 말하는 AI는 뭐지?’라는 질문이 남는다.
팔만대장경만으로 설득당하긴 좀 부족했다는 거지.


🏟️ 광고만 있는 게 아냐. 진짜 AI도 있다

하지만 KT는 말뿐인 브랜딩을 하지는 않았다.
실행력이 따라온다.

KT는 수원 위즈파크를 통째로 AI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 관중 밀집도 분석하는 CCTV AI

  • 자리까지 배달되는 스마트 주문

  • 외국인 팬을 위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이건 진짜다.
“AI=브랜드”가 아니라 “AI=체험”으로 연결되니까,
광고의 허세가 체험으로 보완되는 느낌.


🧭 우리는 이렇게 본다

이 캠페인은 브랜딩 선언 그 자체다.
그 안에는 자부심, 불안감, 욕심, 가능성, 그리고 약간의 오글거림까지 다 들어 있다.

✅ 잘한 점

  • 한국적인 감성 X AI라는 조합, 괜찮았다

  • 브랜드명과 슬로건, 귀에 박힌다

  • 실제 서비스와 연결돼 설득력이 생긴다

❌ 아쉬운 점

  • 메시지가 구체적이지 않다

  • '그래서 뭐가 다른 건데?'라는 질문이 남는다

  • 'K'의 진정성이 100% 전달되진 않는다


🔚 마지막으로

KT는 이번 캠페인으로 그 무거운 ‘K’를 달았다.


‘국뽕’과 ‘콘셉트 오버’ 사이, 브랜드는 진짜 신중해야 한다. 


이제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지, 그 K의 진짜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지 않을까?